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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알차게 보내는 방법 ‘봉화은어축제’

‘제20회 봉화은어축제’ 7월28일~8월4일 개최
야간 프로그램 강화·무료 은어 낚시체험존 운영

2018년 07월 15일(일) 13:17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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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 은어!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7월 28일(토)부터 8월 4일(토)까지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 은어!’라는 슬로건 아래 여름을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안하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이끌 예정이다.
은어를 통해 봉화를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가치로 자리매김한 봉화은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 은어 맨손 잡이 체험, 내성천둥둥콘서트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청정 봉화의 한여름밤을 즐기며 머무르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은어구이 및 로컬푸드 구이 체험, 다슬기잡이 체험, 은어 물장난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20주년을 맞이하여 내성천 무료은어 낚시체험존이 새롭게 운영된다.

▣민물고기의 귀족, 은어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게 쓰였던 민물고기로, ‘민물고기의 귀족’이자 ‘수중 여왕’이라 불리는 고급어종으로 은어로 만든 요리는 영양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담백하고 은은한 감칠맛이 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중앙에 위치한 봉화에 흐르는 깨끗한 계곡물은 은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은 ‘수박 향’이 난다고 표현하기도 하는 은어는 낙동강, 섬진강 등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주로 서식한다.
봉화에 댐과 보가 없던 시절에는 은어들이 낙동강 1,300리를 거슬러 올라와 1급수 내성천에서 9~10월에 산란을 하며, 부화한 은어는 바로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나서 이듬해 3~4월이 되면 다시 내성천으로 올라와 일생을 보냈다.

▣봉화, 은어의 가치에 주목하다
낙동강 물줄기를 터전으로 한 은어의 생태는 1970년대 큰 위협을 받게 된다.
낙동강 하류 지역은 홍수로 매년 큰 피해를 보고 있었는데,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용수 공급 및 전력 생산의 추가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낙동강 수계에 안동댐이 등장한 것이다.
이후 회귀성 민물고기인 은어는 더이상 강을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게 되었고,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봉화군은 잊혀가는 은어의 가치를 되찾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은어를 재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멈추지 않았다.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청정자연환경이라는 자원을 이용하여, ‘은어’를 지역의 브랜드 가치로 만들어 낸 것. 그 결과가 바로 봉화은어축제이다.

▣땀과 열정으로 일군 봉화은어축제
봉화은어축제가 여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초기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내성천이 범람해 1년을 공들여 준비한 축제가 물거품이 되기도 했다.
봉화군은 안정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450만 톤급 물야저수지를 조성하고, 물야지구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과 내성천 종합 정비사업, 내성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수해 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내성천 수질유지를 위해 오수와 우수 관로를 따로 설치하고 봉화 하수 종합처리장을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봉화 은어·송이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내성천 둑길에 소나무 가로수를 심는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최대로 활용하여 봉화은어축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봉화은어축제는 경상북도지원 3년 연속 최우수축제, 문화관광부 지정 4년 연속 유망축제에 선정됐고, 2014년부터는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지난해만 76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311억 원을 수익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봉화은어 잡고, 장관상 받고, 시상금도 듬뿍
봉화은어축제의 백미는 은어잡이다. 반두로도 잡고 맨손으로도 잡아보면 그 짜릿한 손맛을 잊을 수 없다. 더욱이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7월 29일 15시30분)를 개최해 한 단계 격상한 대회로 가장 많은 은어를 잡은 사람에게 ‘어신’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맨손잡이 팀대항전은 10명이 한 팀으로 초등부와 일반부, 실버부로 구분하여 실시하며 전년에 이어 많은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참가신청은 봉화은어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bit.ly/반두잡이어신선발대회)
은어잡이 체험권은 일반인 1만원, 중학생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8,000원이며, 단체 30인 이상일 경우 1,000원 할인된다. 입장권에는 3,000원의 봉화사랑 상품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권은 축제장과 지역의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축제위원회에서는 이번 축제를 위해 15톤 이상의 은어를 방류하며 축제기간 중 반두잡이 체험은 30회, 맨손잡이도 34회 진행된다.

▣은어축제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체험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림과 도예, 만들기 등 미술 체험이 가능한 창의예술프로그램 ‘은어를 만나다! 자연을 꿈꾸다!’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은어축제와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전시와 자연이 주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지역이 공생하는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축제장 상류에는 내성천 다슬기잡이 체험이 매일 2회(10시/16시) 운영되며 이 프로그램은 내성천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고 다슬기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생태체험형과 요리체험,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오직 대한민국 봉화은어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가재잡이 체험과 수박서리 삼굿구이가 있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봉성 가재마을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어보면 가재 생태교육과 가재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저녁시간에 운영되는 수박서리 삼굿구이 체험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수박서리와 감자, 옥수수, 계란을 구덩이 넣어 익혀먹는 삼굿구이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감성과 힐링의 체험으로 매일 저녁 상운면 수박농가에서 진행된다.
좀더 역동적으로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내성천을 따라 조성된 코스를 짜릿하게 내달리는 아르고체험, 60M 롱슬라이드를 타고 내성천으로 풍덩하며 물대포와 워터건 놀이가 있는 물난장놀이터, 수상자전거와 페달보트 등 놀이기구 체험을 추천한다.
아울러 봉화군의 주요 관광지인 계서당, 닭실마을, 목재문화체험장,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탐방할 수 있는 문화유적탐방 투어버스에 몸을 실으면 문화관광해설사의 고품격 해설을 들으며 백두대간의 중심 봉화의 명승지를 탐방할 수 있다.
▶공연
28일(토) 개막식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 개막퍼포먼스,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첫날 개막축하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인 위키미키, 에이프릴, 박상민, 현숙, 신현희와 김루트, 왈와리 등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며 둘째 날부터는 매일 저녁 춤과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20주년으로 성년을 맞이한 올해는 내성천 둥둥콘서트를 개최한다.
29일 일요일부터 8월 3일 금요일까지 6일 동안 일-‘은어 잡으러왔다가 튜브잡는 콘서트’, 월-내성천SWEET발라드콘서트, 화-류필기의 SWEET 풍류콘서트, 수-SWEET 클래식 콘서트, 목-SWEET 어쿠스틱 콘서트, 금-SWEET 어울림 콘서트로 내성천의 밤을 떠들썩하게 만들 예정이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 대형튜브 100여 개를 내성천에 띄워 체험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장 주변 캠핑장에도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특히 8월 2일(목)과 3일(금)에는 은어송이테마공원 특설무대에서 지역의 역사인물 성이성의 삶과 러브 스토리를 창작뮤지컬 ‘이몽룡’으로 제작하여 공연한다.
▶연계
28일(토) 개막일에는 봉화군민회관에서 KBS전국노래자랑이 함께 개최되며, 남진, 김혜연, 정일송 등 유명가수가 흥을 돋운다. 전국 검도인의 기량을 뽐낼 전국생활체육 검도대회, 오락가락가요제, 가족건강걷기 대회도 연계행사로 펼쳐진다.
그 외에도 들마루 카페 조성, 노후화장실 교체, 물품보관소 휴대전화 충전서비스, 데크 정비 등 시설을 보완하고 야간 체험프로그램과 수중공연을 강화하여 성년으로서의 연륜을 갖춘 봉화은어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20번째 봉화은어축제, 지속가능성을 엿보다
올해로 봉화은어축제는 20회를 맞는다.
봉화군은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백서 발간을 준비하는 등 그간의 성과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성천, 운곡천, 낙동강에 은어 치어를 방류하여 사전 축제 분위기 조성하는 중이며 축제 현장에는 무료 은어 낚시존과 은어 소원거리 등이 새롭게 운영된다.
은어 손질, 은어 튀김, 은어구이 체험장을 함께 조성하여 체험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로컬푸드도 구입하여 화덕 공간에서 셀프조리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점증하는 관광객의 욕구에 맞춰 축제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은어축제 20주년 기념 이벤트로 야간 은어잡이 무료체험과 축제기간 중 관내 숙박객을 대상으로 야간 반두잡이 체험 50% 할인, 백두대간 수목원 입장료와 은어잡이체험권을 연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여 다시 찾는 축제,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하고자 한다.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의 낭만을 느끼다
봉화군은 ‘전원생활 녹색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봉화은어축제를 위해 봉화를 찾은 관광객들은 축제 현장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의 산수(山水)가 지닌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봉화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한국관광의 별에 빛나는 분천 산타마을과 협곡열차,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청량산과 하늘다리, 오랜 역사와 신비를 간직한 축서사와 각화사, 맑고 수려한 백천계곡과 석천계곡, 사색이 꽃피는 낙동강 세평 하늘길과 외씨버선길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가득한, 성년이 되어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국민의 곁으로 다가온 제20회 봉화은어축제에서 다시 돌아온 봉화 은어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봉화은어축제와 함께 할 뜨거운 7월의 여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홈페이지(http://www.bonghwafestival.com)
강선희 기자

강선희 기자  rkd9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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