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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보건소, “육아부터 치매까지” 군민 건강 책임진다

예방접종, 감염병 대비 등 지역 특색 맞는 현장 의료 박차
거리 한계 극복하는 닥터헬기 착륙장 추가 설치키로
의료취약층 대상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제공
국가 의료비 지원 혜택과 범위 늘어… 의료비 경감 큰 기대

2019년 01월 20일(일) 14:34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봉화군보건소는 지난해 하반기 조직 변화에 나서 치매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7개 팀으로 개편했다.
보건소는 봉화군 슬로건인 ‘새로운 변화와 도전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 건설을 위해 100여 명의 직원들이 ‘군민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업무를 살펴본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심 봉화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초· 중·고 학생들,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지에 대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시 모니터망을 운영하고 있다.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 형성을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의료기관의 예방접종비용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필수 예방접종 대상자 부모에게 자녀의 다음 접종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해마다 증가 추세인 진드기로 인한 쯔쯔가무시병 등 유해 해충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교육 및 휴대용 개인 기피제를 확대, 배부한다.
읍·면별 다중집합장소 자동 기피제 분사기 설치 등 유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농장 등 유해해충 발생 우려 지역은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연막·분무·살균 및 분제소독 등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희귀질환 범위 늘리고, 국가 암검진·의료비 지원 확대된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적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질병으로 기존 133종 894개에서 올해는 951개로 확대됐다.
희귀질환자들은 본인부담금을 10%로 경감시켜 주는 산정특례를 적용한다.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의 접근성을 강화해 환자 및 가족의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의료급여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 군민 중 40세 이상 위암(2년)·간암(6개월)·유방암(2년), 50세 이상 대장암(매년), 20세 이상 자궁경부암(2년) 등 사업대상자의 경우 지난해 53%가 검진을 받았다.
사망 원인 1위 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홍보에 집중해 올해 수검률을 높일 작정이다.
성인 암환자 의료비 지원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국가 5대암 검진 수검자로 건강보험료 기준 9만6천 원 이하(직장가입자), 9만7천 원 이하(지역자입자)로 확대됐다. 연속 최대 3년간 6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치매 걱정없는 봉화’, 봉화군이 만들어 간다.
노인성 질환 치매는 기억력 및 인지기능 장애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삶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질환이다. 2017년부터 ‘치매 국가 책임제’를 국정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월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검진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운영실, 치매가족카페를 갖췄다. 치매상담 및 검사를 위한 전문 인력이 충원됐다. 봉화군립노인전문병원과 협약을 맺어 의심환자는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의료비를 지원한다. 치매환자는 조호물품과 치료비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관리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응급환자를 위한 닥터헬기 전용 착륙장 설치
봉화군은 산간오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전문 의료진 진료를 받기까지 어려움이 많다. 지난 2013년 봉화읍 내성천변 닥터헬기 인계점 1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 춘양면, 2017년 소천면에 전용 착륙장을 각각 설치했다. 현재까지 231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봉화읍과 석포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봉화읍 내성천변에 설치된 인계점은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로 인해 상시 사용이 어려워 올해 전용 착륙장을 설치한다.

△아름다운 팔 걷기, 사랑나눔 ‘헌혈’ 참여
혈액은 한 달 정도 지나면 사용할 수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가 불가능하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이 줄어들고 있다.
필요 환자에게 수혈은 생명을 구할 유일한 수단이다.
보건소는 동절기 부족한 혈액공급을 위해 해마다 2월께 군청 잔디밭 광장에서 ‘생명나눔·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터보건소 운영
‘장터보건소’는 바쁜 생활여건과 영농활동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군민을 대상으로 봉화시장과 춘양시장 2곳에서 운영한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날에 맞춰 11월까지 모두 14회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철 폭염 시 건강관리교육, 혈압·혈당 측정, 치매예방 선별검사와 금연클리닉, 체성분 측정, 구강검진 등 매달 테마별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꾸준하게 제공한다.

△9988운동교실로 건강UP, 행복UP
봉화군은 고령 농업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의 질병 발생율이 높다. 반면 당뇨병 관리교육과 걷기운동 실천율은 전국 평균보다 저조하다. 통합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소는 농한기인 1~3월에 집중적으로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대 가용인력과 예산을 투입한다.
농한기를 이용한 ‘건강 경로당 만들기’는 매주 경로당을 찾아 건강관리 교육과 신체활동을 위한 9988운동교실을 운영한다. 혈압·혈당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조교실을 비롯해 저염식이 영양교육, 치매예방교실, 구강보건교육, 미술치료 인지강화 교실 등 통합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새로운 결심 금연실천, 봉화군보건소와 함께
봉화군의 현재 흡연율은 26.4%다. 이 가운데 남자 현재 흡연율은 51.6%로 전반적인 흡연 관련 지표가 전국 시군구 대비 나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담배연기 없는 클린 봉화’ 만들기에 주력한다.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간 1:1 맞춤형 상담과 관리가 진행된다.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통해 금연패치, 금연 껌 등의 금연 보조제 제공 및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금연유지 시 3개월, 6개월마다 각각 5만원 상당 성공 기념품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준비돼 있다.
첫 흡연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마술쇼와 연계한 흡연예방교육에 나선다.
간접흡연 피해가 없는 건강한 삶터와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금연구역이 유치원·어린이집 주변까지로 확대됐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1천 여 시설에 대해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간호사가 건강취약가구를 찾아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한다. 만성질환 및 합병증관리, 영양관리 등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이다. 만성질환자는 2천837명이 등록돼 있다.
올해부터는 현행 포괄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서 만성질환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 노인성 만성질환자 2천33명을 우선 선정했다. 치매, 금연 등 건강사업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프로그램 연중 운영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실,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 걷기 동아리, 레드서클 캠페인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 실천이 중요하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실은 문자전송을 통한 건강관리와 측정기 대여 등 보건소 운영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주고 있다. 자조교실은 대상자들이 건강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도록 동기 부여하는 등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4~11월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 ‘찾아가는 행복병원’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10개 읍·면을 3~11월 찾아간다. 진료는 내과검진과 X-ray·심전도·혈액검사·소변검사·안저검사 등 외과로 무료 검진사업이다. 직접 병원을 찾아가기 힘든 의료취약 주민들에게 검진버스를 이용해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경감과 군민 의료혜택 제공이 기대된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 확충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장정지 등 위급상황에서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장비다.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환자 생존율을 현격히 향상시킬 수 있다. 공공의료기관(18), 특수구급차(1), 119구급차(4), 공설운동장(1) 등 25대가 구비돼 있다.
올해는 터미널, 시장 등에 1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지원 정책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08년부터 연간 13억 원씩 11년째 다양한 출산육아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 3억 원에서 시작해 대폭 상향됐다. 올해는 17억3천만 원을 들여 출산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읍·면에서 출생신고를 할 때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출산축하금은 1회 100만 원,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15만 원, 셋째아 25만 원, 넷째아 이상 30만 원씩 5년간 매월 지원된다.
또 둘째아 부터 태아 및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을 월 3만원 이내 5년간 지원하고 있다. 13세 미만 막내가 있는 세자녀 이상 가족은 진료비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난임부부는 시술비 최대 500만 원(1회 50만 원)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으로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 산전검사와 정기진찰 및 검사를 진행한다.
임산부로 등록하면 철분제, 엽산제, 영양제를 공급한다.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은 산모와 영유아 대상 각 1년간 월 2회 영양보충식품을 제공한다.
11대 고위험 임신질환은 비급여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고 있다.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모두 7회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신생아 난청이 발견되면 재활치료 및 인공와우수술,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는 의료비 최대 1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지원 등 영유아 건강을 증진하고 휴유증이 남지 않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출산 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 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한다.

△100세 치아건강
군민 구강건강을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 ‘치아 튼튼이 집 만들기’를 연 2회 실시한다. 내성초등학교는 매주 금요일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접근성이 어려운 경로당과 마을은 이동구강버스를 운영한다. 24개 초등학교는 ‘충치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은 연 2회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임 이영미 보건소장은 “다양한 지원정책과 건강 프로그램 제공으로 군민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선희 기자

강선희 기자  rkd9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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