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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쩌다 이런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가?

2019년 03월 17일(일) 14:59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홍 승 한 - 前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지난 3월 12일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있었다.
평소 탄핵사건 이후 필자는 나경원 대표를 비롯해 당시 함께 동조한 의원들을 그다지 존경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선출한 대한민국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있어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법적으로 판결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2년이 넘도록 영어의 몸으로 지내고 있다. 정말 세계사적으로 이렇게 부끄러운 일은 없을 것 같다.
당시 국회에서 상정한 탄핵사안, 검찰의 기소 안, 헌법재판소의 인용결정 사안 등이 모두 다를 뿐 아니라 진실이 아닌 거짓으로 얼룩진 탄핵사안에 대해 좌파들은 차지하고라도 여당 국회의원들은 좀 더 심사숙고 했어야 했다.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그들과 합세해 너무나 졸속하게 처리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표연설만큼은 최근 2∼30년 사이 들어 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 연설 가운데 백미로 꼽을 만큼 조금도 흠 잡을 데가 없는 일대 명연설이 아니었나 싶다.
연설 도중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보여준 난동은 나 대표의 연설이 가죽처럼 두꺼워지고 굳어진 그들의 폐부를 얼마나 날카롭게 후벼서 휘저어놓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동안 필자에게 쌓여있던 마음의 응어리를 한꺼번에 뻥 뚫어줌으로써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고 하루아침에 눈 녹듯이 사그라지고 말았다.
좀 더 두고 지켜 볼 일이겠지만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간사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조목조목 대한민국의 현실에 적합한 연설문이 어찌나 나의 속을 후련하게 해주던지 내가 써준 글 같아서 더욱 공감을 얻기도 하였다.
그 중 외신의 말을 인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라는 말에 민주당 의원들이 벌떼처럼 떠들면서 고성과 삿대질로 연설을 방해해 한동안 연설이 중단되는 듯 했다.
끝까지 연설을 마치기는 했지만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8년도에 폐지된 ‘국가원수 모독죄’를 운운하며 길길이 뛴 것은 소나 말이 들어도 홍소(哄笑)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는 세기적 망발이다. 아직까지도 윤리위에 제소한다는 등 야단법석을 떨고 있다고 한다.
바꿔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외국에 나가 어떤 행동과 어떤 말을 하였기에 외신에서 그렇게 표현하였을까 하고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해 보던지 아니면 그렇게 표현한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대해 반박이나 명예훼손으로 소를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조치조차 단 한 번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그 말을 인용해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한 당사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은 강자가 약자에게 주먹으로 위협하는 거나 다를 게 없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라고 하더니만 암튼 기가 찰 일이다.
게다가 더욱 가관인 것은 전대협에서 발표한 성명의 내용이다.
자유 민주국가에서 이런 성명을 발표해 sns에 버젓이 나돌고 있는데도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제1야당 대표가 외신에 나온 말 한마디를 인용한 것에 대해선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이것은 정말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라고 할 수가 없을 뿐 아니라 북한 김정은 정부를 위한 정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다.
전대협이 올린 성명 글을 한자도 빠트리지 말고 읽어보길 부탁드린다. 이것이 과연 자유 대한민국 운영에 합당한 글인지 말이다.
한자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올려본다.
"국가원수 모독한 나경원을 처형하라." “경애하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남조선 인민을 해방하시기 위해 하늘에서 간택한 태양과 같은 지도자로서 그의 령도는 완전무결하시고 흠이 없기에 그 어떤 비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남조선 인민의 어버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기적의 소득주도성장정책으로 더러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추악한 이윤추구행위를 박살내어 사농공상의 법도를 세우셨고 최저임금을 높여 고된 노동에 신음하는 청년들에게 안식을 주시었고
적폐일배 자한당 무리가 미세먼지를 핑계로 대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때도 차량통제와 각종 규제를 통해 남조선의 먼지가 대국에 피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막아 대국의 환심을 사고 중한관계를 바로잡으시어 중화의 질서를 회복하시었고
평화를 어지럽히는 미제 식민주의의 잔재인 주한미군과의 3대 훈련을 모두 중단하시고 평화통일을 가로막는 국군을 무력화하여 전방 5개 사단 해체, 북방한계선 포기, 한강철책을 제거하시어 북조선군대가 남조선의 인민을 해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끝내셨고 죽음의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여 남조선 인민들이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모두가 집에서도 불을 끄고 촛불혁명을 벌이게 하시었다.
나경원 적폐 앞잡이가 제아무리 거대자본의 사주를 받고 개나발을 불고 깨춤을 춰도 남조선의 혁명의 시계를 조금도 늦출 수 없을 것이다.
이미 우리의 핵 주체 역량은 완성단계에 이르렀으며 국군은 무력화 되었고 언론은 완전히 장악되었으며 적폐무리의 방패가 되는 삼권분립의 붕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문화계 또한 김제동, 정우성을 비롯한 혁명의 전사들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분투노력 중이며 전교조 동지들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교육 또한 혁명화가 완료되었다.
이제 우리의 미래세대는 경애하는 문재인대통령어버이를 칭송하고 그를 위해 목숨까지 초개처럼 내어버릴 수 있는 진정한 혁명의 일꾼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 혁명노선에 남은 장애물은 오직 두 가지이다. 하나는 아직도 113석을 차지하고 있는 저 친일적폐수구꼴통 자유한국당 무리를 이번 총선에서 완전히 박멸하고 개헌저지선을 무너뜨려 문재인대통령의 혁명과업을 임기 내 마무리하고 민주당의 50년 집권과 동시에 북조선 해방군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하며,
종전선언과 3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식민지의 상징 주한미군을 완전히 철수하고 미제놈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어 자주국방을 실현해야 한다.
3년 내로 이 두 가지 과업은 마무리 될 것이다.
적폐 나경원에게 최후통첩을 보낸다. 지금 즉시 너희 적폐 정당을 해산시키고 이 땅을 떠나라. 국가원수모독죄는 참작의 여지가 없는 가장 비열하고 악독한 범죄이며 인민의 어버이 문재인대통령을 비판한 죄는 하늘을 뒤덮고 땅에 사무쳐 천년이 가도 씻을 길이 없는 것이다.
곧 사회주의 혁명의 완성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제 우리 노동자와 인민들이 주인된 세상이 오면 적폐 나경원은 모든 인민이 보는 앞에서 혁명의 첫 번째 피의 제물로 처형될 것이다.”
이런 것이 그들의 현주소인데 아직까지도 국민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설마’ 라는 말만 되 뇌이고 있으니 정말 국민들의 어리석음인지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인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정말 ‘설마 그렇게 될까’라며 방관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위급한 사항을 못 느끼고 있다가 나중엔 후회하고 뒤통수를 치게 된다.
당해보고 맞아보며 찔려봐야 그 맛을 알게 되지만 그 때는 이미 늦다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적화가 되어가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다. 서울 광화문을 위시한 주요지역과 대도시 일부분에 태극기 집회가 2년이 넘도록 열리고 있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범국민적 궐기가 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장래는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되었는지 정말 이게 나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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