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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에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님이시여!

2019년 04월 21일(일) 13:26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홍승한- 前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요즘 ‘오지랖’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본지라 사전에서 찾아보았더니 “오지랖이 넓다”는 말은 오늘날에도 종종 쓰고 있는데 오지랖은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을 말하며 또한 이 일 저 일에 관심도 많고 참견도 많이 하는 사람을 가리켜 ‘오지랖이 넓다’고 되어있다.
다시 말하면 옷의 앞자락이 넓으면 몸이나 다른 옷을 넓게 겹으로 감싸게 되는데 간섭할 필요도 없는 일에 주제넘게 간섭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이다.
그런 사람에게 ‘오지랖이 몇 폭이냐?’고 비아냥거리며 묻기도 한다. 그런데 오지랖이 넓다는 것은 가슴이 넓다는 말이기도 하다.
즉 남을 배려하고 감싸는 마음의 폭이 넓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오지랖이 넓은 것이 미덕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지나쳐서 남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귀찮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때 이를 경계하여 ‘오지랖이 넓다’고 하는 것이다.
한데 지난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이라기 보다는 한국 대통령을 엿 먹이기 위한 술책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을 지을 수 없으며 아무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건만 대통령과는 한 2~5분간의 접견정도로 밖에 볼 수 없었고 접견 전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죤 볼턴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과의 회담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는 접견정도 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았다.
게다가 공동 성명문 발표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이번 정상회담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왔건만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다녀온 후 청와대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강화 등 한반도 평화 질서를 만드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노이 노 딜’ 이후 우리 정부의 ‘중재자론’은 사실상 미·북 양쪽으로부터 퇴짜를 맞은 것과 진배가 없지 않은가?
여기에 미 상원은 “한국은 미·북 사이의 중재자가 아닌 미국의 동맹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였고, 김정은은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북핵 피해자인 한국이 가해자인 북한 편을 들라는 것이다.
‘오지랖이 넓다’는 말은 상대편을 향해 비아냥대는 말이기는 하나 사실 친한 친구 사이에도 쓰기 힘든 말이다. 한데 김정은이 문 대통령에게 ‘오지랖 넓다’고 한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그런데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국의 블럼버그 언론에서 “문통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한 말을 인용하여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대표 연설에서 그런 말이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한데 대해서는 88년도에 폐지된 ‘국가원수 모독죄’를 들고 나오면서 소란을 피우며 지금까지도 온갖 짓거리를 다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던 그가 지난 12일 김정은이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북쪽도 자기들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자극적 표현을 쓰고는 하는데 그런 표현에 흔들리거나 감정을 표출시키는 것은 아주 미숙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대한민국의 여당 국회의원 대표라는 사람이 앞뒤 말을 바꾸어 가며 저렇게 비굴하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저런 것을 전형적인 내로남불라고 해야 하나 자가당착에 빠져 자신의 입장도 파악하지 못하는 깊은 병에 빠졌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것보다는 미국을 향해서는 아무 말이나 서슴없이 내 뱉을 수 있지만 중국이나 북한에 대해서는 너무나 소심해 진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 이는 그들의 철저한 반미정책과 친북·친중 정책의 일환이라고 밖에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김정은 또한 문 대통령의 활동이 필요할 때는 세 번 끌어안는 사회주의식 인사법으로 애정을 표현하더니만 문통의 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먹혀들지 않자 면박을 주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도 문통은 그런 모욕에 대해서 창피한 줄도 모르는지 유튜브에서 자기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가짜뉴스를 색출하라고 본색을 드러내며 온갖 독재 파쇼를 다 부리면서도 김정은의 그 심한 말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김정은 요구대로 ‘중재자 촉진자’ 표현을 빼고 ‘한반도 운명의 주인’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다.
그동안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장담하더니만 그제는 “북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남북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하였으며 대화를 위해 유연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대한민국의 국민은 내팽개치다 시피하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자식뻘 밖에 되지 않는 북한의 김정은에게 대하는 저자세야말로 비굴할 정도로 굴종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부끄럽다 기 보다는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내 자신이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
뭐가 부족해서 그렇게 당당하지 못하고 비굴해 질까? 라는 의문이 풀리지 않으니 말이다.
게다가 문통은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고 하였는데 어디에 그런 대목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김정은은 “근본 이익과 관련한 문제에선 티끌만한 양보나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3차 미·북 정상회담을 한 번 더 해볼 의향은 있다면서도 “하노이 회담보다 더 좋은 기회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김정은은 자신이 하노이에서 제시했던 “고철화된 영변 폐기와 핵심 제재 해제를 맞바꾸는” 교환에서 물러날 생각이 조금도 없으니 미국보고 입장을 바꾸라고 한 것이다.
이게 김정은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인지?
무엇을 높게 평가한다는 것인지? 나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국은 북핵 위협의 가장 큰 피해자인 만큼 북핵 폐기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막연한 몽상가의 꿈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고 국내 정치적 목적을 갖고 북핵 외교 문제를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문 대통령이 김정은이 하자는 대로 끌려 다니는 것이 혹시나 「남북 평화 쇼」 라는 명제를 갖고 다음 총선이나 대선에 써 먹을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종북 좌파님들께서는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어찌 김정은의 속 샘에 대해 속아 넘을지는 모르겠지만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국민들은 이제 너희들의 속 샘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며 향후 너희들의 행동을 절대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경제파탄과 국가 안보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지랖’ 떨지 말고 제자리로 돌아와서 정말 국민의, 국민의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는지 다 시 한번 묻고 싶구나.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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