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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한국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고령사회서 7년 만에 ‘초고속’

2020년 10월 18일(일) 19:14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5년후인 2025년 우리나라는 국민 10명 중 2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건강 관리와 수면 등에 투입하는 시간은 5년 전보다 늘었고, 방송 시청이나 가사 노동에 투입하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2020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12만 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 2025년엔 전체 인구의 20.3%(1051만 1000명), 2060년에는 43.9%(1881만 5000명)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40년 뒤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노인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출산은 줄고 기대수명은 늘면서 2018년 인구의 14% 이상이 고령자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7년 만에 다시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1994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12년 만인 200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속도가 더 가파르다.
고령인구가 늘면서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비율도 올해 22.8%에서 2047년엔 49.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는 올해 21.7명이지만 2036년 51.0명, 2060년엔 91.4명에 이를 전망이다. 통계청은 ‘우리는 생애주기 적자를 어떻게 충당하나’라는 보고서에서 75세 이상 노인들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기초연금을 포함, 정부 지원 규모가 2010년 12조 8340억원에서 2016년 28조 96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령인구의 노후 준비는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48.6%만이 본인의 노후준비를 하고 있거나,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지난해 고령자가 하루를 쓴 내역을 보면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8분, 건강 관리와 개인 위생에 투입하는 시간은 1시간 42분으로 2014년보다 각각 6분, 17분 늘었다.
밖에서 일하는 시간은 하루 1시간 28분으로 2분 늘었지만, 가사 노동은 2시간 17분으로 5년 전보다 6분 감소했다. 지난해 고령자가 지인들과 만나거나 전화, 문자 등으로 교제한 시간은 하루 평균 46분으로 5년 전보다 5분 줄었다. 방송을 시청하는 시간도 3시간 32분으로 16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고령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17.9%, 남성이 13.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고령자 비중이 가장 높은 전남(23.1%)을 포함해 경북(20.7%), 전북(20.6%), 강원(20.0%) 등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반면 세종(9.3%), 울산(12.0%), 경기(12.7%) 등은 고령인구 비중이 낮았다. 서울은 15.4%로 17개 시·도 중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고령자들의 삶의 만족도는 소폭 하락했다. 전체 고령자의 25%만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전년 29.9%에 비해 낮아졌다. 고령자의 사망 원인은 암(750.5명), 심장질환(335.7명), 폐렴(283.1명), 뇌혈관질환(232.0명), 당뇨병(87.1명) 순으로 집계됐다. 고령자의 고용률과 실업률은 모두 상승했다. 고용률은 32.9%로 전년(31.3%)보다 1.6%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전년(2.9%) 대비 0.3%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고령자의 절반이 넘는 50.9%는 공적연금을 받았으며, 고령자 가구의 76.9%는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만 65세 생존자가 앞으로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기대여명은 20.8년이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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