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검색
 
   정치 경제 사회 문화/생활 교육 사건/사고 기자수첩 사설/칼럼 성명/논평 기타 의학상식 오지마을탐방

전체기사

문화/생활일반

여행/레져

음식/맛집

자동차

건강

미담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뉴스 PDF보기

galery_test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봉화의 바위글씨 순례 23> 구름이 피어오르는 환상의 산등성이, 수운강(水雲岡)

2021년 09월 26일(일) 19:15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배 용 호 - 前 봉화고 교장
<水雲岡(수운강)>은 구름이 감아 도는 산등성이를 말한다.
법전면 소천리 창애정(蒼崖亭) 건너편 까마득한 벼랑에는 「水雲岡」이라는 유려하면서도 담백한 필치의 초서체 가로글씨 3글자가 암벽에 걸터앉아 흘러가는 운곡천을 무심히 내려다보고 있다.
아스라이 높은 벼랑이지만 워낙 야무지게 새겨져 있어 마치 역도선수의 단단한 체격을 연상시키며 오가는 행인의 눈길을 잡고 있다.
푸른 구름이 몽실몽실 피어나는 환상적 언덕을 운강(雲岡)이라고 부른단다.
중국 무주천 남안(南岸)에 있는 산에서 멀리 북쪽을 바라보면, 무주산 면면을 이은 모습이 마치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쳤고, 그래서 ‘구름이 피어나는 언덕’ 이란 뜻을 품은 ‘운강’이란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水雲岡」은 창애(蒼崖, 푸른 이끼가 낀 벼랑)라고 부르는 운곡천 냇가의 우뚝 솟은 절벽에 새겨진 바위 글씨이다.
족히 30m는 되어 보이는 창애 암벽의 상단 부분을 차지한 수운강 각자는 이 지역 어느 바위 글씨보다도 단단하고 확실하여 앞으로 천년은 더 문제없이 버텨낼 기세로 보인다.
새겨진 글씨 자체로도 힘이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산 미꾸라지 같은 유려함이 깔려 있다.
수운강 각자가 내려다보는 건너편 물가에는 날렵한 창애정이 다소곳이 앉아 있다.
창애정은 창애(滄厓) 이중광(李重光)이 은거하던 곳이다.
이중광은 1709년(숙종 35) 외가인 봉화 유곡(酉谷)에서 태어난다.
1741년(영조 17) 소퇴계로 불리던 조부 난은(懶隱) 이동표(李東標)의 음덕으로 경기전 참봉에 제수되었으나 얼마지 않아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줄곧 이곳에서 칩거하였다.
이곳은 경암 이한응이 설정한 춘양구곡 중 제5곡에 해당하기도 한다.
구곡문화에 있어 제5곡은 가장 중심되는 구비임은 물론이다.
춘양 입구의 삼척봉에서 1㎞ 정도 거리의 하류 쪽에 위치한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1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Copyrights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구름이 피어오르는 환상의 산등성..

학생수 격감에도 교육 예산은 증가..

향토문화발전의 밑거름 ‘봉화일보..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 청년회, ..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도자기 핸드페..

가을 영농철 경운기 사고 주의보!

사과의 고장 봉화, 내년도 FTA기금 ..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

봉화군, 치매전담 시설 늘려 ‘노인..

봉화요양원, 젤리 향초 만들기 프로..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등록번호: 경북아00144 / 등록일자 : 2010. 8.26 / 주소: 봉화군 봉화읍 봉화로 1103 / 발행인,편집인: 권영석
mail: rkd9200@naver.com / Tel: 054-672-0077 / Fax : 054-674-009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석
Copyright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