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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갓바위서 소원 빌어볼까?”

“제14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려

2014년 10월 12일(일) 19:03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20여 년 전 대입합격 기원 위해 전국서 모여들어
“영험하다” 알려지며 관광객 연간 1,200만 넘어
가족과 소원성취 연등 만들고 전통문화 체험도…



제14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란?

↑↑ 제14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최영조 경산시장.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 있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를 널리 알리고, 전국 유일의 소원성취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제14회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경산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갓바위 관봉에서 갓바위 부처님전에 올리는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악대부 공연, 우크렐레, 리코더 합주, 최승희 전통무용이 이어진다.
오후 12시 20분부터는 무대에서 각설이공연을 시작으로 어머니합창단, 선본사 주지 성본 스님의 법문이 이어진다. 이어 본행사 개막식이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갓바위스토리텔링이 한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전 9시 등반대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금관 10중주, 모듬북 태고의 울림, 설장구, 민요공연이 펼쳐지고, 무대에서는 각설이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12시부터는 삼도설장고, 영남사물, 다문화가정 장기자랑이 이어지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동화사 주지 덕문 큰스님의 법문이 이어진다.
이어 3시부터는 갓바위 가족노래자랑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 등반대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풍물 아리랑 태권무가 진행되고, 난타공연이 펼쳐진다.
점심시간 후에는 불꽃밴드 공연과 대학페스티벌, 통일북소리 공연이 이어지며, 은해사 주지 돈관 큰스님의 법문 그리고, 가을음악회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갓바위음악회는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진행자인 김혜영 MC의 사회로 현숙, 김영임, 김국환, 신유, 박주희, 왕소연, 최예라, 각시와 신랑, 레퍼 R.P 등이 출연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무대 주변에서는 합격기원 엿만들기 체험, 소원성취 봉숭아물들이기, 생활도자기공예 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소원적은 종이학 접어날리기, 한방족욕체험,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소원연꽃 등컵 만들기, 솟대만들기, 소원초 만들기, 가훈 축원문 써주기도 함께 진행된다.
소원성취 풍선날리기, 소원성취 등반대회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특산물 홍보판매부스와 건생대추 및 대추음료 시음회가 진행되며, 갓바위 입구인 선빌리지 커피와 하늘호수 한방화장품, 장아찌 판매부스가 설치돼 축제 참가자들에게 10% 활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은?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1965.9.1 지정)
▶위치 :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

- 팔공산 줄기가 흘러 모이는 관봉(冠峯)정상 해발 약 850m의 남쪽 봉우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 일명 “갓바위”로 부르고 있다. 갓바위 부처는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불상 조각품으로 재질은 화강암으로서 몸 전체가 한 돌로 되어 있으며, 화랑도의 세속오계를 지은 원광법사의 수제자 의현대사가 돌아가신 그의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21년간의 작업 끝에 조성하였다고 전한다.

-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冠峰)의 정상에 병풍처럼 둘러 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좌불상이다. 관봉을 ‘갓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이 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서 유래한 것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뚜렷하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탄력이 있지만,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가 있어 자비로운 미소가 사라진 근엄한 표정이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굵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표시되어 있다.
다소 올라간 어깨는 넓고 반듯해서 당당하고 건장하지만 가슴은 평판적이고 신체의 형태는 둔중해진 듯하다.
투박하지만 정교한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오른손 끝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유사한 손모양은 석굴암의 본존불과 닮았다.
그러나 불상의 왼손바닥 안에 조그만 약항아리를 들고 있는 것이 확실해서 약사여래불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4각형인데 앞면과 옆면으로 옷자락이 내려와 대좌를 덮고 있다.
불상의 뒷면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이 광배의 구실을 하고 있으나, 뒷면의 바위하고는 떨어져 따로 존재하고 있다.

- 전설에 의하면 이 돌부처를 만드는 동안 밤마다 큰 학이 날아와 추위를 지켜주고 3식 식사도 그들이 물어준 양식으로 연명하여 불상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와촌면 지역에는 가뭄이 들면 팔공산 관봉(갓바위)에 불을 지르고 새까맣게 태우면 용이 놀라 부처를 씻기 위해서 비를 내린다고 한다.
갓바위에 고3 학부모가 모이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약 20년 전부터로 갓바위 부처님의 머리 위 판석이 꼭 학사모처럼 보인다고 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며, 수능시험을 앞두고 대입합격을 기원하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 전국적인 관광명소이자 기도처이며, 불교성지로 알려진 팔공산 경산 갓바위는 행정구역상 대구가 아닌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영험 있는 부처로 알려져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의 참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찾는 곳이다.

- 매년 10월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팔공산 자락에서 다례봉행과 법회, 다채로운 소원 기원 체험, 음악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반대회, 문화예술단체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갓바위 축제가 매년 와촌면 대한리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 “제14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강선희 기자

봉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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