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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因果)

2018년 11월 04일(일) 14:43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박하식- 소설가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인간은 왜 태어났는가. 전생에 진 빚을 갚으려고 태어난다는 것이 불교의 교리이다. 붓다(인도) 각자(覺者. 중국) 깨달은 사람(한국) 불(佛)-. 불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인과 즉 연기법(緣起法)을 말하는 것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
사람의 마음은 바람처럼 천변만화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흘러가며 변한다. 삼법인(三法印), 육바라밀, 제행무상(諸行無常), 전도몽상(顚倒夢想)이다. 본래 상(相)은 없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주역(周易)은 변역(變易), 불역(不易), 간역(間易)이다. 변역(變易)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불역(不易), 변하지 않는다. 간역(間易), 간단하다.
주역의 원리는 음양이원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늘과 땅, 천지만물은 다 음양이원론으로 성립된다. 하늘은 양 땅은 음, 해는 양 달은 음, 낮은 양 밤은 음이다.
강한 것은 양 순한 것은 음, 높은 곳은 양 낮은 곳은 음, 밝음은 양 어두움은 음, 큰 것은 양 작은 것은 음, 남자는 양 여자는 음, 군자는 양 소인은 음, 착한 것은 양 악한 것은 음, 길한 것은 양 흉한 것은 음, 복된 것은 양 재앙은 음, 홀수는 양 짝수는 음… 이런 식으로 천지만물의 모든 현상과 사물을 조립한다.
안향선생이 이 땅에 처음 씨를 뿌린 성리학은 성명(性命) 이기(理氣)의 관계를 논한 유교철학이다.
퇴계 이황선생은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이(理)와 기(氣)는 상호의존관계로 이가 발하여 기가 이에 따르는 것은 사단(四端-측은(惻隱)지심, 수오(羞惡)지심, 사양(辭讓)지심, 시비(是非)지심)이며, 기가 발하여 이가 따르는 칠정(七情-희, 노, 애(哀), 낙, 애(愛), 오, 욕)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주장했다.
율곡 이이선생의 주기설(主氣說)은 우주만물의 존재의 기원은 기(氣)에 있으며, 기가 움직이는 데 따라 모든 현상이 나타난다. 이(理)는 기(氣)의 작동에 내재하는 보편적 원리에 지나지 않는다.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주장했다.
지금 논리는 기(氣)의 논리로 기울어져가고 있는 듯하다. 어느 학설이 더 옳으냐에 대해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논리와 같다.
사람이 만든 종교이다. 국산종교 증산교,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 많은 종교는 사람이 만들어 놓고 사람이 지배를 받는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이 살다가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는 어머니, 부처님, 아버지, 하느님을 찾는다. 구원을 의지하는 것이 신이다.
이와 같이 인간이 걷는 생의 길은 정도(正道)가 없다. 세상의 어떤 일도 완전히 100% 옳은 것은 없고 100%로 그른 것도 없다. 정치가들이 정의를 외치며 내 두루는 칼날은 자기편 눈 색깔로만 보는 편견의 허상이다.
말 한마디가 남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기도 한다. 자기가 보는 눈에 따라 여론몰이로 상대를 죽게 한다. 신문이나 TV 논객들의 입이 불쌍하다. 구업(口業)을 다 어떻게 하려고 저러는가. 자기가 한 업(業)은 자기가 다 받는다.
외상 없는 인생열차이다. 자기가 안 받으면 그 자손이 내세에 다 받는다. 이것이 인과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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