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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실을 서애 류성룡 대감에 얽힌 전설에서 찾아본다

2019년 01월 20일(일) 14:32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홍승한- 前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조선조 ‘임진왜란’하면 우리는 이순신 장군과 류성룡 대감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당시 서산대사는 물론 의병을 비롯한 수많은 장수들의 역할이 지대하기도 하였지만 그중에서도 위의 두 분이야 말로 우리 조선을 지키는데 서로의 믿음과 신뢰로서 오직 나라를 구해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억울한 모함과 모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라는 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류성룡 대감에게는 바보 숙부(痴叔·치숙)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는 콩과 보리를 가릴 줄 모를 정도로 바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숙부가 류성룡에게 바둑을 한 판 두자고 했다고 한다.
유성룡 대감은 실제로 당대 조선의 國手라 할 만한 바둑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이없는 말이었지만 아버지 항렬 되는 사람의 말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두었는데 막상 바둑이 시작되자 류성룡은 바보 숙부에게 초반부터 몰리기 시작하여 한쪽 귀만 겨우 살았을 뿐 나머지는 몰살당하는 참패를 하고 말았다.
바보 숙부는 대승을 거둔 뒤 껄껄 웃으며 “그래도 재주가 대단하네. 조선 팔도가 다 짓밟히지는 않으니 다시 일으킬 수는 있겠구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류성룡은 숙부가 거짓 바보 행세를 해 왔을 뿐 異人(이인)이라는 것을 알고 의관을 정제하고 절을 올리고는 무엇이든지 가르치면 그 말에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자 숙부는 아무 날 한 중(僧)이 찾아와 하룻밤 자고 가자고 할 것인데 재우지 말고 자기한테로 보내라고 했다.
실제 그날 한 중이 와서 재워주기를 청하자 柳成龍은 그를 숙부에게 보냈는데 숙부는 중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네 본색을 말하라고 해 그가 豊臣秀吉(도요토미 히데요시)이 조선을 치러 나오기 전에 柳成龍을 먼저 죽이려고 보낸 자객이라는 자복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柳成龍은 죽음을 면하게 되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의정의 자리에서 사실상 국난을 극복하는데 주역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모두 바보라고 부르던 그 異人(이인)이 위기의 조선을 구했다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안에는 뭔가 전운은 아니더라도 묘한 위기의 전율이 느껴지고 있다는 생각이 감돌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은가?
굳건했던 한·미 동맹은 물론 나라 안팎의 사정이 모두 그렇다.
핵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북한에서는 무시무시한 핵폭탄을 들고 있는 그네들과 함께 할 심산인지 모르지만 현 좌파정부는 평화협정이라는 위장전술에 속고 있는 것인지 그네들이 원하는 방향인지는 모르지만 국민들을 기만시키면서 하는 모든 정책들이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 어떤 나라보다 굳건했던 한·미 동맹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대부분 국민들은 그러한 감을 느끼지 못하는지 무반응하거나 동요하는 기색이 없다는 것은 될 데로 되라는 것인지 “설마 어떻게 되겠어”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것인지 작금의 현 정부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정말 불안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작당들을 한 마디로 ‘妖氣(요기)’라고 부르고 싶다.
약 10년 전부터 천박하고 경망한 기운이 일더니 그것이 점점 더 커져서 이제 妖邪(요사)스러운 기운이 되어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사를 그릇되게 하고 있어 나라가 여간 어려움에 처해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문교부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碩學 黃山德선생의 명저 <복귀>에 한민족은 절대로 絶滅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임진왜란의 예를 들었다.
“이 나라는 위기를 맞으면 큰 인물들이 집중적으로 나왔는데 그것은 우리 민족이 그런 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라고 말한다.
임진왜란을 되돌아보면 그 말은 틀림이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난을 전후하여 장수로는 이순신 권율이 있었고 정치인으로는 유성룡 이덕형 이항복이 있었으며 종교 지도자로는 서산대사 와 사명대사가 있었다.
그런 사람들은 조선 500년을 통틀어 몇 사람 나올까 말까 하는 큰 인물들이었다.
그런데 누가 보아도 지금은 이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것이 분명한데 사실은 위기가 아니라는 말인지 “어째서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또 위에서 이야기한 그 <계서야담>에 나오는 痴叔과 같은 異人은 왜 볼 수 없는 것인지 뒤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이 어찌 보면 임진왜란 당시보다 더 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렇게 어려운 시대에 나라를 구할 뛰어난 인물들이 나와 옛이야기 속의 그러한 異人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음을 좋으련만 요즘은 그러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세월이 400여 년이 넘은 오늘날 현대 사회와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어찌 그때와 비교해 볼 수 있으리까마는 따지고 보면 현대사회에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그 큰 인물이요, 異人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불을 켜 들고 골목을 누비며 어떤 救世의 인물을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선거에서 투표를 바로 하면 그 사람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요, 사명대사요, 유성룡 대감을 통하여 조선을 구한 異人 痴叔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妖氣를 척결하기 위해서 사특한 귀신을 쫓는 데 쓸 붉은 피를 얻으려고 애꿎은 말을 잡을 것도 없이 투표를 바로 해서 그런 사람을 내쫓고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곧 이 나라를 반석 위에 앉히는 일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민경제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내리막길을 걸어가면서 최악의 위기 상태이건만 그네들은 정말 못 느끼고 있는지 알고도 모르는 체하고 있는지 도통 분간할 수가 없으니 종잡을 수가 없다.
그네들은 통계자체를 바꾸어 가면서 민심을 수습하려고 하지만 국민들이 느껴지는 체감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고 그네들은 자기네들 배만 부르면 되는지 말로만 경제를 부르짖고 있으면서 온갖 비위는 다 저지르고 있다.
국회에 나가 있는 파견 판사를 의원 자기 집에 부르질 않나 모 의원은 영부인과 동창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정권을 잡은 지난해부터 차명 등 투기를 조장하여 말썽이 되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지 않은가?
자기네들이 하는 모든 일들은 정당하고 남들이 해온 모든 정책은 적폐로 몰아치는 작금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정치상황을 볼 때 필자가 오랜 세월은 아니라 할지라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짧은 기간 속에 이렇게 안보와 경제가 무너져 가는 것을 느껴보지도 못했지만 서슬 퍼렇던 군사독재라고 하던 3공화국시절에도 이러한 독재는 없었다고 느껴지니 말이다.
어떻게 하면 입법 사법 행정인 3권 분립을 저 하늘에 내팽개친지는 오래되었고 게다가 언론까지 청와대 속으로 다 빨려 들어가 공산주의가 다 되어 가는 기분이다.
여기 더하여 민주노총이 근간이 되어 전교조까지 합세하여 이렇게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니 살판난 거 아닌가?
아직도 국민들은 그 의미를 모르고 잠잠하고 있으니 정말 국민들이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때론 ‘김대중, 김영삼을 정치 9단이라고 하더니만 문통은 정치 10단이란 말인가?’라는 생각이 때론 들기도 한다.
정말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이러한 세월이 얼마나 유지할 수 있겠는가 마는 얼마 가지 못해 무너질 것이지만 그때는 그들은 국민들 앞에서 뭐라고 할까?
정말 궁금 해진다.
낼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과 영원히 함께 할 언론노조와 민주노총 그리고 전교조의 힘만 믿고 있을까?
하지만 제행무상이라고 하였다.
세상은 항상 변하게 되어있다.
특히 인간의 생리에 있어 다른 것은 다 참아도 배고프면 참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에 이제 얼마 못 가서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경제가 망가지면 들불처럼 여기저기에서 일어나지 않겠는가?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경제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네들은 민주화니 민주투사니 하며 거창한 포장을 깔고 지금까지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지 않고 기업체나 기관단체 등 에 공갈이니 협박 등으로 평생을 살아왔기에 경제논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그들이 무슨 재주로 경제를 살려?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분배는 잘하더구먼…
아무튼 힘이 있고 권력을 잡았을 때 맘껏 누려보소 그것이 얼마나 오래 갈렸는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다 죽어가도 북한 땅에는 돈을 갖다 바치고 뭐든지 떠 받쳐 핵으로부터 막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 그들의 속 샘이 아니던가?
핵이 그렇게 무서우면 우리도 핵을 만들던지 그것도 아니면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여 대책을 세울 생각은 안하고 한·미 동맹이 깨져 미군 철수의 계략까지 들어 가있는 것 같아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다.
현 대한민국의 정부를 이끌고 있는 좌파정부는 진정 대한민국의 정부인지 아님 외국 언론에서 비치는 것처럼 정말 북한 김정은의 대변인을 하는 정부인지 알 수가 없으니 어찌 현 정부를 믿고 살아갈 수가 있단 말인가?
국민들이시여! 제발 정신 좀 차리소… 그리고 일어나소서...
그리고 불쌍한 국민들 따뜻하게 온 누리에 내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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