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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가 먼저”… ‘봉화 퍼스트’로 변화 이끈다

봉화군, 소멸위기 대응 차별화 전략 마련
“군민 먼저”개념 도입… 지역 자금 선순환
‘봉화 소비’높여 자본 유출 막고 군민 소득↑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빠른 정착에 최선

2019년 03월 10일(일) 15:06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엄태항 봉화군수가 봉화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고있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봉화 우선주의 확산으로 더불어 잘사는 봉화를 만든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최근 봉화군이 그냥 그런 정책이 아닌 봉화만의 정책을 연이어 추진하며 큰 변화를 꿈꾸고 있다.
비록 봉화가 향후 30년 내 소멸위기 시군 TOP에 포함되며 지방소멸이 문제시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봉화를 보면 30년 후 소멸위기를 극복한 TOP1에 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민선7기 1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봉화군이 타 자치단체와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봉화퍼스트다. 테마전원주택단지, 재생에너지, 청량산 주변개발 등 여러 사업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봉화퍼스트가 유독 눈길을 끈다.
민선 7기 봉화군이 지향하는 봉화퍼스트는 지역경제 살리기로 대변된다. 처근 농촌지역은 초고령화와 저출산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갈수록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는 퍼스트, 군민이 먼저라는 퍼스트 개념을 도입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혁신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자본의 외부 누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선순환시켜 군민에게 돌려 주자는 것이 봉화 퍼스트의 주요 골자이다. 봉화의 돈을 봉화에 풀어 모든 군민들의 소득을 높이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역주민이 관광업체를 이용하면, 관광업체는 다시 지역식당을 이용한다. 지역식당 또한 농산물과 같은 식자재를 봉화에서 구매하는 등 소비가 가능한 경우 봉화에서 모두 소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지역소비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봉화재래시장 시장애(愛) 불금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금요일은 가족단위 또는 친구 간, 지인 간 저녁식사를 하도록 회식자리 마련 등을 현재 계획 중에 있다.
또 봉화 대표축제인 은어축제 기간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야간 운영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경기를 살려나갈 작정이다.
봉화퍼스트의 빠른 확산을 위해 직원 정례조회와 신규 공무원 워크숍 등 공직자 대상 봉화퍼스트 홍보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각 부서별 봉화퍼스트 실천계획 마련과 발표대회 등도 준비해 봉화퍼스트 조기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직원 지역 주소 두기, 집기류 등 물품 지역업체 이용하기, 각종 행사 지역식당 이용하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범군민 동참을 위해 결의대회, 캠페인, 팜플렛 제작 등 봉화퍼스트 확산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민간주도 봉화퍼스트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해마다 연말이면 봉화 퍼스트에 공헌한 기관, 단체, 업체 등을 평가·포상하는 등 봉화퍼스트의 지역 정착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봉화퍼스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동반돼야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사업체 지역 주소 두기, 인력 채용 시 지역사람 우선 선발하기, 세수 증대를 위해 봉화에서 자동차 등록하기, 기부 등 사회공헌 앞장서기 등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봉화군이 주관하는 캠페인, 결의대회 등의 적극 참여를 권장할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 퍼스트를 필두로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고, 봉화퍼스트가 코리안 퍼스트가 되는 새로운 변화의 첫걸음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그 변화의 바람이 지역을 바꾸고 지역을 살리는 큰 돌풍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선희 기자

강선희 기자  rkd9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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