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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정말 대한민국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2019년 03월 24일(일) 14:19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홍승한- 前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석가모니 부처께서는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 삼계개고(三界皆苦) 아당안지(我當安之)‘라며 이 세상에 불법을 펼쳤다.
다시 말하면 천상(天上)은 신(神)들의 세계이고 천하(天下)는 인간(人間)의 세계다.
곧 신들과 인간의 세계를 통틀어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없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우리 존재들이 주인을 잘못 만난 듯 하다.
대한민국이라는 이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몰라 모두들 어리둥절해 있다. 이 와중에 요즘 정치행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대한민국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김정은 체제에만 메이는 듯싶다.
북한 인권에 대해선 한마디 언급도 없다.
휴전선 철책과 서해안은 다 열어주고 빨리 내려와 점령하라는 것인지 안보가 통째로 무너져 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시험비행 중 추락한 마린온 헬기에 탑승했다가 순직한 5명의 장병을 기리기 위해 해병대사령부가 지난 16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주둔지에서 위령탑 제막식을 거행했다.
국방부차관,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유가족과 야당의원 3명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국방위 소속 여당 국회의원은 물론 청와대에선 단 한명도 참석치 않아 유족들을 서운하게 했다고 한다.
게다가 지난 22일 열린 제4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지난해 베트남 국빈방문으로 인해 참석치 못했던 문 대통령이 올해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군인에 대해서는 예우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북한에 대해서만 올인 하고 있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 국민들이 더욱 울분을 터뜨리고 있는 것 같다.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창피할 정도며 나 자신이 초라해진다.
이런 나라에서 계속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회의감까지 들고 있으니 말이다.
얼마 전 백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형석 교수의 책을 보다가 혼자 읽고 넘어 가기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여기에 올려 함께 공감의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한다.
김 교수는 고당 조만식 선생의 머리카락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평양에서 해방을 맞았기 때문에 그 당시의 사정을 비교적 가까이서 봐 왔다. 김일성이 정권을 장악하기는 했으나 국민들의 지지는 받지 못했다. 특히 서북지역은 기독교 신도가 많은 곳이어서 공산당 정권을 용납하지 않았다. 김일성이 아무리 강조해도 조만식이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국민들은 고당의 뜻을 따르곤 했다.
그렇다고 고당을 제거할 수는 없으니까 김일성은 그를 평양 도심지에 있는 고려호텔에 연금해 대외관계를 단절시켰다. 부인만이 허락되는 날에 면회가 가능했을 뿐이다. 홀로 서울에 와 머무는 고당 사모님에게서 들은 얘기다.
한번은 면회를 갔더니 선생께서 앞으로 한 번만 더 오고는 다시 올 생각을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뜻밖의 지시에 놀라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다음번에는 마직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통한 마음을 억제하면서 마지막 면회를 갔다.
선생은 두 가지 뜻을 전했다.
‘나는 어쩔 수가 없으나 밑의 애들은 자유가 없는 이 땅에 머물게 할 수 없다. 그러니까 당신이 데리고 38선을 넘어가라’ 는 명령에 가까운 지시였다. 그리고 ‘이것도 가지고 가라’면서 커다란 흰 봉투를 내주었다. 무엇인가? 라고 물었더니 가보면 안다고 하였다. 사모님이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와 봉투를 열어보았더니 당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넣은 것이었다.
이다음에 당신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빈 관으로 장례를 지낼 수는 없으니까 유품으로 남겨준 것이었다. 물론 고당의 서거가 확인된 후에 그 머리카락으로 장례절차를 밟았다.
우리가 이렇게 지켜온 대한민국의 땅이다. 그런데 조국을 위해 아무 일도 못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까지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 자신들에게 물어보자.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을 누가 베풀어 주었는가? 라고 말이다.
나는 아무런 도움을 준 일이 없는데 이 고속도로를 자동차로 달리고 있지 않은가? 한때는 그 도로를 만들면 안 된다고 떠들고 반대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그런데 그때는 생각이 부족했다고 말하는 당시의 지도자들을 본 일이 있는가? 요사이는 자살하는 국민이 가장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정치를 잘 못해서 그렇다고 항의한다. 그렇다면 나 자신은 무슨 일을 했는가? 교육자와 종교계의 지도자들이 그 모든 게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정치계를 원망하기 전에 종교계나 교육계 지도자들의 잘못이 더 크지 않겠는가?
99의 도움을 대한민국으로부터 받아 누리고 있으면서 왜 더 도와주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일이 국민다운 도리인가 라고 묻고 싶어진다.”
요즘 오죽하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런 신 고사 성어(新 故事 成語)가 돌아다닐까? 정말 당사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닐까 싶다.
그런데도 그들은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몰랐다면 바보 천치일 테고 알고는 있지만 어쩔 수가 없으니깐 이왕 내친김에 나라야 망하든 말든 알 일 없고 계속 고고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평생 돈 한번 벌어보지 못하고 있다가 이런 권력을 잡았을 때 세세손손 잘 먹고 잘 살아보자는 똥 베짱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리도 없고 요 모양 요 꼴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신 고사 성어에 1,백문불여일견(百文不如一犬) 백 명의 문이 개한마리 보다 못하다 2,동문서답(東文西答) 문이 동쪽을 가리키면 서쪽이 답이다. 3,우문현답(愚文現答) 멍청한 문이 집권한 현 정부는 답이 없다. 4,두문불출(杜文不出) 두 번 다시 문 같은 놈이 나오면 안 된다. 5,전대미문(前代未文) 역사상 문 같은 놈은 없었다.
이것이 요즘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사자성어(四字成語)라고 하는데 너무 서글프지 않은가?
나라가 어쩌다가 이 모양으로 되었으며 오죽하면 이런 해괴한 말들이 돌아다닐 수 있을까? 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데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점점 더 중증으로 변해가는 듯해 보이니 더욱 걱정이다.
보편적인 사람이라면 속마음으로나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얼마나 부끄럽겠는가? 나도 당신 땜 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라는 게 창피해 죽겠는데...
그래도 TV에 가끔 나오는 당신의 너스레는 정말 일품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말이다.
이 나라에 당신을 대통령이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이 정말 몇 명이나 될까?
곰곰이 곱씹어 볼 때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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