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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믿지 마라

2019년 03월 24일(일) 14:20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박하식- 소설가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미국은 믿지 마라. 소련에 속지마라. 일본은 일어난다. 조선은 조심해라’ 어린 우리는 미군트럭이 지나갈 때마다 어느 애국자가 지어 부른 이 노래를 부르며 헬로, 헬로 하면서 그들이 던져주는 초콜릿을 주워 먹었고, 여자아이들은 ‘갓떼 구루마발통 누가 돌렸나? 집에 와서 생각하니 내가 돌렸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고무줄넘기놀이를 했다.
망구(望九)를 앞둔 아직도 그때가 눈에 선하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1945년 2차 대전은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자, 연합국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미·영·소 삼상회의(三相會議)는 전범국가인 독일과 일본을 반 가르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소련은 참전 5일만의 승전국이었기에 모든 권한은 미국에 있었다.
독일은 반씩 갈라놓고, 일본은 가르지 않고 일본의 식민지였던 불쌍한 우리 대한민국을 반으로 가른 것이 미국의 인도주의적인 민주주의였다.
왜였을까? 이는 장차 아세아 대륙의 세력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지정학적으로 일본을 방파제로, 대한민국을 알 박기로 쓰기 위한 정책이었다.
1945년 12월 27일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채택된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3년간의 군정 후견제(後見制) 신탁통치 안은 찬탁 반탁으로 갈라져 나라는 큰 혼란을 빚었다. 결국 38선 이남에는 미군이, 이북에는 소련군이 진주했다. 그때 우리 스스로 깨닫고 뭉쳤다면 남북이 통일정부를 수립할 수 있었다.
김구 여운형 송진우 김규식 조만식 등이 38선을 오르내리며 통일정부를 수립하려 애썼으나 남북공동합작정부는 친미파 이승만과 친소파 김일성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그 뒤 누구의 총인지도 모르게 단일정부를 수립하려 애쓰던 애국지사들은 다 암살당했다. 그 민족의 슬픈 비극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북한의 남침으로 6.25가 일어났다. 3년 1개월 전쟁 중 남한의 산업시설이 43%이상 파괴된 것을 비롯하여 북한은 산업시설과 가옥이 초토화 됐다. 인명피해는 남한이 민간인 포함 약 200만 명이며, 북한의 인명피해는 약 250만 명으로 확인됐다. 군인전사자는 남한이 22만7천4백48명, 미군이 3만3천6백29명이며 UN군 3천1백94명, 북한군은 약 54만 명, 중공군 약 90만 명의 목숨이 죽는 비극을 낳았다.
1963년 12월 21일 대통령 전용기가 없는 우리나라 박정희대통령은 서독에서 보내준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타고 서독에 간다.
우리나라 애국가가 울러 퍼지는 속에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 앞에서 “우리도 열심히 일해 통일이 된 나라에서 잘 살아보자!”라는 연설을 하던 박정희대통령이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옆에 있던 육 여사도 울고, 리프케 서독대통령도 울고 1천여 명의 광부와 간호사들이 서독 하늘 밑에서 목을 놓아 울었다.
그 길에서 광부와 간호사들을 인우담보로 차관을 얻었고, 일본의 대일청구권을 받아낸 박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를 놓고 부국의 꿈을 이루는 ‘포항제철’을 세웠다.
박정희대통령이 미국 공항에 내리니 백악관 국장급이 영접을 나왔다. 박대통령은 미국대통령을 만나자말자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들어달라”라는 요구를 했다. 대답이 시큰둥했다.
그러자 박대통령은 “당신들이 우리나라를 반 동강이로 갈라놓은 원인제공자인데 미국이 책임을 안지면 누가 지나? 동맹국이란 뜻이 뭐냐? 그렇다면 우리는 차라리 남북 형제끼리 손잡고 중국과 소련과 동맹을 맺고 살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대통령이 한국으로 돌아오자, 미국은 긴급 국무회의를 열었다.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충분히 그러할 위험인물이다. 그냥 두면 안 된다”라며 특사를 한국으로 보내 요구를 들어주겠다는 화답을 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전화 한마디에 한미방위조약비 5억 불을 더 받았다고 두 손가락을 들어 세워 세계만방에 자랑을 한다. 그는 동맹의 의미가 무엇이며 책임을 아는 대통령인가. 그 대통령에게 한반도비핵화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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