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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도입

일손부족 해결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과 협약 체결

2018년 11월 18일(일) 14:10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영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확대 도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영주시는 지난 8일 베트남 타이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농번기마다 되풀이되는 고질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협약은 근로자 선발 대상 및 기준, 근로 기간 및 도입 시기, 근로조건 등 세부적 내용을 담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부족한 농촌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농번기에 90일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도입 대상은 지자체가 MOU를 맺은 외국 지자체 주민 또는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해당 지자체가 법무부에 필요한 인력을 신청하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90일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비자를 발급한다. 이에 따라 도입된 근로자는 인력 필요 농가에 배치돼 영농에 종사하게 된다.
영주시는 2017년 하반기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3농가에 3명의 인력을 도입해 첫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체결한 베트남 타이빈성과의 국제 농업교류 MOU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섰다.
올해는 33농가 55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입국해 지역 사과, 인삼, 호박재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농가 및 근로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타이빈성 관계자는 “현재 100여 명의 근로자가 대기하고 있다”라며 “내년엔 보다 우수한 근로자를 선발해 영주시가 희망하는 영농 적기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규 농정과수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으로 내년엔 보다 많은 근로자가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가 및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내년에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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