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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다시생각한다II

2019년 08월 25일(일) 14:26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채 희 백 - 봉화군 물야면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일본 중학교에 공부하러간 언니처럼 너도 일본가면 학교에도 보내주고 일해서 돈도 벌수 있다는 일본교사의 말에 후지코지 군수공장으로간 14세소녀.
가보니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 없었으며 아침과 저녁은 보리밥 몇 숟가락이었고 점심은 식빵 반조각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노동을 했다.
화장실에서 늦었다고 회초리를 들었고 배가 고파 공장에 난 풀을 뜯어먹고 머리가 아파 바닥에 뒹굴었다-김정주(88)할머니
언니 김성주(16)는 일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되었는데 병원에 데려 가지 않아 죽다 살아났고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았다.
네가 가지 않으면 부모님을 가두겠다는 말에 따라간 곳이 나고야 군수공장.
새벽 5~6시에 일어나 저녁 늦게까지 앉지도 못하고 일을 했다.
일본에 도착한날 지급받은 신발을 해방될 때 까지 신었고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아파서 일을 못하면 밥이 없다는 소대장말에 그 부실한 밥이라도 먹으려고 몸이 꼬구라질 상황이라도 나가서 일을 했다.
배고파서 울고 그 추위에 양말 한 컬레 없어 울고 손발이 퉁퉁 부어서 울었다.
일본 패망으로 밀린 임금을 달라고 하자 ‘너희 주소 다 있으니 돈을 찿으면 다 보내 주마 일본사람은 쇼지키(정직)하다’는 약속을 믿고 고향에 돌아온 뒤 얼마간 아침 저녁이면 마을 어귀에 나가 우체부를 기다렸다-양금덕(90)할머니
그렇게 끌려간 여자아이가 호남 138명 충청 150명이 어떤 보상도 누구의 사과도 듣지 못하고 74년이 흘렀다.
1991년 8월14일 ‘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입니다’ 김학순(1924~1997)할머니 가슴속 숯 검댕이가 온 천하에 울려 퍼진 날이다.
수십년 동안 시도 때도 없이 거짓말을 해대니 억장이 무너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평생을 숨기고 감췄던 치부를 들처 내며 아픈 과거를 토해냈다.
이어서 국내에서 240명(일본군에게 죽임당하고 자연사등을 합하면 빙산의 일각이다)의 할머니들이 증언에 나섰으며 필리핀 네덜란드 중국 베트남등에서 증언이 쏫아져 나왔다.
그리하여 2012년 ‘8월14일은 세계위안부의 날’로 지정이 되었으며 오늘날 전세계 10여개나라 34도시에서도 연대집회를 기리며 일본의 맹성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 처음 시작된 수요집회가 27년 7개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8월 14일에 1,400번째 집회를 가짐으로써 단일 시위사상 세계최장기록을 세웠다.
작년에는 ‘대한민국 국가기념일’로 지정이 되어 할버니들의 울분을 보듬고 있다.
일장기만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240명의 할머니들이 보상이나 사과 한번 못 듣고 이제는 20분의 할머니만 생존해 계신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에게 부탁하신 ‘싸워서 우리의 소원을 꼭 풀어 달라’고 당부하셨던 김학순, 강덕경, 김복동 할머니 등등
세계2차대전후 세계인권선언을 비롯해 많은 권리장전이 제정된 이후부터는 국가가 아닌 각 개인이 국제법의 권리주체로 등장하였으며 2005년 유엔총회에서 ‘피해자권리 기본원칙’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으로써 각각 개인의 피해회복 및 배상에 관한 권리가 명문화되기에 이르렀다.
그 내용은 △진실을 완전히 공적으로 공개 △명예회복을 위한 공적선언 △사실과 책임인정을 포함한 공적사과를 받을 수 있으며 △피해에 대한 정확한 사실기록의 문서화 △재발방지 대책수립의 명문화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제법의 근간이 되는 ‘비엔나협약’에 노예제나 고문 전쟁범죄 등의 근절은 국제사회가 따라야 하는 국제법상 최상위 규범으로써 이 규범에 어긋나는 국가간의 조약이나 협정은 기본적으로 효력을 상실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이나 2015년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권리 기본원칙’과 상충됨으로 해서 무효의 소지가 있다고 봐야 될 것이다.
인권침해 피해자는 금전적 배상 보상뿐 아니라 진실을 공개하고 공적 사과를 받고 기록을 남기고 재발방지 요구 권리를 별도로 받을 수 있도록 했으니 말이다.
‘강제징용배상판결’에 의해 이철주 할아버지의 청구권을 인정한 대법원의 결정이 얼마나 명쾌하고 적절한 해결책인가..
작년 11월에는 유엔기구 산하 ‘강제실종인권협약기구’에서 위안부 보상부족 실종자등 실상파악부족 위안부 통계부족 위안부 강제낙태 등등으로 각국 대표들의 질의문답에 일본대표는 사리를 벗어난 변명을 하여 각국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아베수상은 할머니들의 소망을 돈 10억엔으로 돌이킬 수 없고 불가역적인 협정이었다며 주절되고 있다.
그리고 일본국회 질의에서 위안부합의에 명시된 사과 메시지를 편지지로 써서 한국에 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털끝만큼도 없다’고 말함으로써 위안부합의에 명시된 사과발언이 ‘털끝만큼의 진정성 없음’을 스스로 폭로하였다.
또한 아베수상은 또 다른 차원의 인권침해를 하고 있는바 전범기업인 신일철주금은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피해자들과 합의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그 합의를 막음으로써 일본기업의 구제조처 의무를 방해하고 있음으로 과거의 잘못에 그치지 않고 현재도 계속 잘못을 범하고 있다.
독일은 정부와 기업이 각각 50억유로 씩 출연해서 ‘거억 책임 미래’ 재단을 만들어 89개국 민간인과 포로 등의 강제노역 등으로 피해를 입힌 165만명에게 43억 유로를 지급했었다.
그러면서 마르틴 이사장은 ‘과거사와 대면하는 고단한 노력 없이 미래로 나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성실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주변국들과 휼륭한 관계를 맺고 나아가 전세계 리더중의 하나로 활약하고 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은 과거를 반복하게끔 되어 있다’는 산타야나 철학자의 경고는 아베수상이 밤과 낮으로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일본 최대 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 3일만에 중단되어 내려졌다.
이에 한국 쪽 2팀이 항의끝에 철수하였고 잇따라 외국팀에서도 표현의 자유는 빼앗을 수 없는 자유라며 10개팀이 철수하여 반쪽짜리 행사가 되어 아베정부의 소아병적인 행태를 스스로 노출하였다.
* 통상적으로 상대국에게 무역 제재를 가할 때에는 사전 협의나 분쟁해결 절차를 밟는 것이 상식적인데 일본은 그 절차도 없이 화이트리스트를 바로 들이대고 수출규제를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적대국시한 일은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다.
이러한 행동의 연장선에서 혹시 나중에 평화헌법을 고처서 군국주의로 나가게 된다면 군사적으로도 이런 공격을 해오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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