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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취생몽사(醉生夢死)다

2019년 08월 25일(일) 14:28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박 하 식 - 소설가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이 세상에서 생존한 사람 중에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그리 없다.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인생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야 한다.
기자란 직업은 더욱 그랬다.
길거리 노숙자에서부터 대통령까지 지위고하 귀천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야 했다.
인연에 따라 부모형제 아내와 자식 친구 이웃과 친인척, 스승과 박사 교수 스님과 대종사 목사 신부 주교, 군수 서장 시장 도지사 판사 검사 고등법관 의사 시군의원과 국회의원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존경받을만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요즘 국회의원 중에 나경원과 이언주는 가슴에 예쁜 지혜를 지닌 인생인 것 같다.
우주의 법칙은 무유정법(無有定法)이다.
우주는 허허한 공간뿐이다.
본래의 자리는 선도 악도 없다.
나도 없고 너도 없다.
엄밀히 말하면 모든 것은 둘이 아닌 하나다.
우주도 하나고 세계도 하나고 종교도 하나고 부부도 하나고, 법도 하나이다.
그 하나는 아침 이슬과 저녁연기와 같은 것이다.
거기에 법 같은 것이 있을 리 없다.
그러기에 인생은 정답이 없다.
마음은 조물주가 만든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다.
자기 마음에 천당을 만들면 천당이 되고 지옥을 만들면 지옥이 된다.
간사한 인간들은 오만과 편견으로 자기가 만든 무명(無明)에서 받는 업보(業報)가 있을 뿐이다.
우주의 순환뿐이다.
온 세상이 무아일체(無我一體)인 하나다.
그 속에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르고 변하고, 생멸(生滅)한다.
공(空)이다. 공도 없다.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다. 구경(究竟)에는 공의 존재도 없다. 허상(虛像)뿐이다.
있다는 것은 태극이 무극으로 교역(交易)하는 이(理) 기(氣)와 원소의 변이(變異) 게놈이 존재할 뿐이다.
그렇게 지구는 공허(空虛)와 무명(無明)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제 마음도 모르고 산다.
그런데 세상일을 다 아는 것처럼 자기 마음에 에덴동산을 만들고 주둥이를 내밀고 사는 인간들이다.
천당과 지옥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다.
눈을 뜨면 천당이고 감으면 지옥이다.
†은 기독교의 흐르는 영원한 시간을 말하는 것이고, ○은 불교의 무한한 공간을 의미한다.
제일 나쁜 사람들이 종교와 영혼을 팔아먹는 위선자들이다.
공산주의에는 그런 것은 없다.
엄밀히 말하면 마음이란 어디 있는지, 모른다.
일심법계란 착하든 악하든, 바르든 그르든, 지혜롭든 어리석든 따질 것이 없이 마음은 생각하고 굴리는 데로 만들어지고 변하는 게 그 본질이다.
실체가 없다. 상(像)이 없다. 현상뿐이다.
실체가 없는 마음을 어떻게 안단 말인가.
내 마음을 내가 모르고 사는 게 인생인데 말이다. 종교의 영혼을 팔아먹는 지도자들과 정치에 도덕을 팔아먹고 다수란 이름으로 인권을 짓밟는 무명의 투표와 관제민주주의와 전제주의의 독선 같은 것들은 원래 없다.
그것들은 진리를 표방한 거짓인 것이다.
신이 따로 없다. 내가 신(神)이다.
내가 없으면 신도 없고 우주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것은 꿈이다.
자기 욕망이 만든 환(幻)이 있을 뿐이며, 사랑이라는 것도 언젠가는 변하고 사라지는, 자고 가는 흰 구름처럼 흘러가는 현상이 있을 뿐이다.
우리가 사는 색계(色界)란 자기의 업인(業因)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계의 인과(因果)가 있을 뿐이다.
그 중에 조금은 존경하는 경우(鏡牛)대사 한 분이 있다.
그는 곡차(술)를 한잔하면 인생은 ‘취생몽사(醉生夢死)’라는 말을 자주한다.
이 말은 석가의 법이 아닌 중국 정자(程子)가 한 말이다. “인생이란 간사하고 허탈하고 요망하고 괴이한 주장이 앞 다투어 일어나 왕은 백성의 귀와 눈을 가려 천하를 더럽히고 탁한 데로 빠뜨린다. 인생은 비록 제주가 높고 지혜가 밝아도 보고 들은 것에 얽매여 취해 꿈속처럼 살다가 죽으면서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는 말이다.
살아놓고 보니 그 말이 맞다. 인생은 살아놓고 뒤돌아보니,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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