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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국민(國民)의 자존심(自尊心)은 어디로 갔는가 ?

김 동 룡 -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행정학 박사

2020년 03월 16일(월) 13:25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사태가 국내의 모든 현안들을 삼키면서 진정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태도에 많은 의구심을 갖는 국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국민의 외국입국 등과 관련하여 우리 대한 국민(國民)의 자존심을 손상시키는데 대해 분노(憤怒)를 표하고 있다.「코로나19」사태와 관련하여 국민들의 자존심을 떨어뜨린 몇 가지의 예를 살펴보자.
첫째, 두 달 전만해도 세계 199개국 가운데 189개국에 사전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었던 나라가 대한민국이었다. 그러나 9일 현재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123개국에 이른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이 추락하고 있고, 전 세계의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신세가 되고, 우리국민이 기피대상이 되고 있어 국민의 자존심(自尊心) 또한 바닥에 떨어졌다.
얼마 전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은 외국의 우리국민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오히려 “스스로 방역능력이 없는 나라들은 입국금지라는 투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상대국을 깎아 내리는 발언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대방을 깎아 내린다고 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둘째, 대(對)중국 관련 우리 정부의 자세가 국민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얼마 전 국회답변에서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 때문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원인을 우리 국민 탓으로 돌려 국민의 자존심을 또 한 번 팽개쳐버렸다. 어느 나라 장관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대목이다.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들은 초기부터 중국으로 부터의 입국제한을 요구하여 왔으나, 정부는 일관되게 부적절한 조치라는 입장을 취하다 이제는 오히려 중국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며 격리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반면, 일본이 9일부터 입국하는 한국인과 중국인에 대해 2주간 격리조치를 취한다고 5일 발표하자, 우리정부는 발 빠르게 9일부터 일본인의 무비자 국내입국을 금지한다고 8일 발표하였다. 일본에게는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중국에게는 느슨하게 대응하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訪韓)을 고대하는 현 정부의 지나친 중국사대(事大)라 생각하고 있다.
셋째, 지난 3월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대한민국의 청와대를 향해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였는데, ‘겁을 먹은 개’ ‘적반하장의 극치’ ‘완벽하게 바보스러운’ 등의 욕설에 가까운 저열한 막말 비난을 했다. 북한의 막말 담화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 담화에 대한 우리 측의 대응자세이다. 북한이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는데도 청와대는 “달리 할 말이 없다” 하면서 그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가의 입장에서도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지 못하면 영원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넷째, 우리나라가 인구 10만 명 당「코로나19」확진자 수가 전 세계 1위의 국가가 되었다. 3일 현재 한국은 9.1명으로 중국 5.6명, 이탈리아 2.8명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스러운 나라가 되었다. 또, 12일 현재 우리국민 6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코로나 확진을 받고도 병원의 문턱도 넘어보지 못하고 자기 집에서 생을 마감한 국민도 있다. 이런 나라를 우리는 상상이나 해 보았는가 ? 국민들의 상실감은 어떻게 할 것이며, 경제규모 세계 10위의 자존감은 어디로 갔는가?. “기회는 균등하게, 절차는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구호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우리 대한의 국민은 전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 우수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대한 국민(國民)의 힘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그 참 모습을 보여줘 왔다. 대구경북으로 달려오는 전국의 의료진과 자신의 암보험을 깨어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소식을 들으며 대한 국민의 잠재력이 느껴진다.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빠른 시일 내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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