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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과 국민의 선택

박 하 식 - 소설가

2020년 03월 29일(일) 23:30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인간의 사상과 이념은 무엇인가. 사상과 이념은 혈육과 우정을 뛰어넘는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그렇다. 사상과 이념이 혈육과 우정을 넘어서는 것을 우리 삼촌과 형님에게서 눈물을 흘리며 보았다.
삼촌은 경찰이고 형은 빨치산이었다. 삼촌은 형을 잡아 죽이려했고 형은 도망을 쳤다. 그때 어린 나는 세상에서 경찰이 제일 무서운 줄 알았다. 반일로 꼽힌 우리 아버지가 산에 나무를 해왔다고 아버지를 잡아가는 일본 주재소 순사보다 광복 후 형을 잡으러 온 경찰이 더 무서웠다.
한반도 남쪽의 권력을 잡은 주류세력은 친일파를 기반으로 하는 부도덕한 정치세력이었다.
그들은 북의 적화통일을 분쇄한다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요구하는 국민들과 이승만 정권을 반대하는 애국 세력을 좌파라 규정하고 고문하고 죽이는 억압을 계속하며 우파 세력을 유지하는 권력은 이 땅의 영화를 누려왔다는데 대해서는 친구와 뜻이 같았다.
그런데 ‘박근혜가 뭔 죄가 있는가?’ ‘조국이 아들딸 학력위조 등 죄가 12가지다.’에 대해 ‘조국은 죄가 없다. 누구나 다 그러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이 다 그래도 정의를 외친 조국만은 그래서는 안 된다. 아니다 서초동광장에서 1백만이 외치는 촛불을 안 봤나. 조국백서 모금 3일 만에 3억이 넘었다. 조국의 어머니와 아내 등 가정처리가 엉망이다. 일개 범부(凡夫)도 가정처리를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문재인대통령이 문제다. 아니다 문대통령은 잘한다. 너는 빨갱이다! 친구와 싸우고 30년간 우정을 단절했다. 그 후 친구들의 입을 통해 내 험담을 하는 흉이 계속 들려왔다.
나는 다시 생각했다. 친구와의 사상과 이념은 이념이고 우정은 우정이다. 이념 때문에 우정을 단절하는 우정은 우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며칠 후 그 친구를 찾아가 ‘자네 말이 맞아! 문대통령이 정치를 잘해. 조국은 죄가 없어.
윤석열 검찰 쿠데타가 역사의 죄인이다. 중국 우한코로나19 항공개방은 국제적 관용으로 잘 한일이며 이해찬 민주당대표의 비례당 일구이언은 불가피한 일이다’고 하자 그 친구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점심을 먹으러 가세. 어디로 모실까. 그리고 둘이 술 한 잔 하세….
지난해 년 말 제1야당을 배제한 4+1연동형비례대표제에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패스트트랙을 제지하려던 야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무더기로 민주당에 의해 고소를 당해 재판 계류 중이다. 21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된 다해도 형량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이 창당한 미래한국당을 민주당이 불법 꼼수정당이라 고발했다. 그러던 민주당이 똑 같은 위성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2개당을 창당했다. 남이 하는 것은 불법이고 내가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다. 부끄러움도 수치도 도덕도 없는 당이고 그 당을 하는 사람들이다.
정의당 심상정대표는 연동형비례제 공수처법을 만드는데 1등 공신이다. 그런데 그 어려운 법이 통과된 후 토사구팽이다. 당의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다. 심상정 대표의 심정은 어떨까 묻고 싶다. 토사구팽된 현실이 너무 슬프지 않느냐고. 그것은 은혜를 원수로 가리는 인과응보의 답이다.
심 대표는 정의당의 정신을 욕보인 것이며 국민들 앞에 대국민 사과는 할 의사는 없는지. 신라 때 순절한 이차돈처럼 몸에 흰 피가 흐르는 손혜원 여신은 조국의 영혼이 죽음에서 살아오는 열린민주당 영혼구국 환생당을 만들었다.
한 사람 때문에 못 바꾸는 탈 원전 사업은 연간 1조3000억 원의 적자를 내고, 선거가 지나고 나면 천정부지로 오를 물가 전기료. 기업과 가정이 견디어 낼지 모른다.
소득주도성장경제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기업과 서민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박사방 n번방으로 구속된 조주빈이 엉뚱한 JTBC손석회 사장과 윤상현 전광주시장 김웅기자를 들먹여 미성년자 다수를 포함한 성 착취문제 본질은 그냥 두고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물 타기 수법은 젊은 사람이 어디서 배웠을까. 손혜원의원의 피유진 원호청장 독립유공자사건을 덮기 위한 목포 땅 투기와 추미애법무부장관의 검찰개혁 윤석열 검찰총장 손발자르기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물 타기에서 배운 것은 아닐까. 16세 중3 학생이 성추행 텔레콤 태평양 방을 운영했다니,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했고 참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4월 2일부터 선거운동을 한다. 마스크로 상대의 표정을 읽지 못하는 얼굴 없는 선거를 한다.
그 결과는 어떨는지. 국운은 봄과 함께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주권자인 우리 국민의 한 표에 달려있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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