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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곤충산업 활성화에 팔 걷어

경북도 ⇔ 에쓰푸드㈜, 식용 곤충산업 활성화 맞손

2020년 11월 01일(일) 19:41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경북도가 급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국제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곤충산업 집중 육성과 활성화 및 유통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7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이사, 곤충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식용곤충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경북도가 식량안보의 중요한 단백질로 각광받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국제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곤충산업 집중 육성과 활성화 및 유통시장 확대를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나선다.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곤충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속속 제기되면서 경북도는 2015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곤충산업특화단지 조성 및 곤충산업 혁신 실행계획 수립 등 곤충산업 집중 육성에 나서왔다.
곤충은 40%에서 많게는 70%까지 양질의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지만 현재 곤충산업은 직접 식용보다는 기능성 약용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돼 진액, 환, 분말 등 단순가공 형태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농가가 직접 수행함에 따라 높은 가격대 형성으로 유통활성화가 부진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7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이사, 곤충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식용곤충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식용곤충 생산기반과 에쓰푸드(주)의 가공·유통시스템을 연계해 현재 식용곤충산업의 농가가 생산-가공-유통을 모두 전담하는 ‘농가 중심형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가공 형태의 곤충식품을 육가공식품 등 일반식품으로 고도화해 소비 및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북도 식용 곤충산업의 판로 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협력, △식용 곤충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및 제품화·판로 개척을 위한 상호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유기적 협조 등으로 상호 역량과 기술을 극대화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날 협약체결과 함께 곤충식품 시연회도 열렸다. 시연회에서는 경북도와 에쓰푸드㈜가 사전 협력을 통해 도내 식용 곤충원료(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를 활용해 만든 육가공식품(소세지, 패티 등) 및 빵류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곤충식품들의 홍보와 그에대한 소개도 있었다.
에쓰푸드(주)는 ‘더 좋은 식품으로 더 좋은 세상’라는 기업이념 아래, 1976년 설성목장을 시작으로 육가공식품, 빵, 소스 등 제품별 전문생산시설, 독자적인 물류가공센터와 콜드체인시스템, 존쿡 델리미트 등 10여개 브랜드 운영을 통해 연매출 1천748억원을 올리는 국내 최고 육가공전문기업이다.
경북도와 에쓰푸드(주)의 협약체결을 통해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도는 전처리 및 1차 가공, 에쓰푸드(주)는 제품화·유통을 전담하는 분야별 전문화를 통해 식용 곤충산업의 지속적인 유통 활성화는 물론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사태와 세계 인구수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의 대안으로 식용곤충을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곤충산업 육성에 더욱 가속도를 붙여 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9월 ‘2021년도 농식품부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서 곤충산업화지원, 곤충유통사업지원 2개 분야에 동시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 곤충산업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할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곤충이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은 판로 확보 등 유통에 힘들어하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도가 식용 곤충산업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희 기자

강선희 기자  rkd9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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