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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관리 인력 부족 심각

2020년 11월 01일(일) 19:43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승강기는 마치 철인과 같이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다른 설비에 비해 상당히 악조건에서 운행하는 셈이다. 이때문에 안전검사와 주의를 기울여서 관리해야 한다. 공동주택과 고충건물이 늘면서 승강기는 국민들에게 일상생활이 된 다중이용시설이다. 안전을 위해선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국의 모든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승강기는 유지관리업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도록 하는 이유다. 다중이 이용하는 승강기의 안전점검이 늦어지는 상황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내에서 승강기 검사인력 부족으로 2021년부터 매년 10만대 이상의 승강기가 검사를 못 받게 돼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1년에는 총 78만 9000대의 승강기가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검사하는 인력은 승강기안전관리공단의 1011명, 민간업체 한 곳의 70여 명에 불과하다.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승강기 안전검사 시스템 구축은 필수다. 하나 승강기안전관리법 시행령상 승강기는 검사종류별로 대수를 환산하면 78만 9000대는 85만 4000대로 늘어나, 2인1조로 하루 평균 6.5대씩을 검사했을 때 해마다 10만 대 이상의 승강기를 검사하지 못하고 다음 해로 미루게 된다.
해마다 4만 대의 승강기가 추가로 설치되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2023년에는 33만대 이상을 검사를 하지 못한다.
노후 승강기 사고에 이용자는 승강기를 탈 때마다 목숨까지 내걸어야 할 판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현재 ‘급상승 및 급출발 방지 장치’ 설치대상 승강기 69만 1431대 중 해당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승강기는 16만 1362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정기 안전검사 주기를 1년으로 하고 있으나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 미설치된 16만 1362대에 대해 검사 주기를 6개월로 단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전검사 인력 부족으로 내년부터 10만대의 승강기가 제때에 검사를 못받게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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