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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만 150억,‘문화도시 유치전’

2021년 02월 21일(일) 18:32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정부와 광역지자체가 최대 150여억 원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문화도시’ 지정 사업의 막바지 공모 경쟁이 치열하다.
문화계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 사업의 마지막 공모 소식에 각 기초지자체의 관심이 뜨겁다.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스스로 문화 자산을 활용, 도시 문화 환경 개선을 기획·실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문체부가 2018년 5월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만든 사업으로, 2022년까지 30곳 지정을 목표로 공모해 매년 5~10곳을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최대 200억 원(구군 자비+광역시비=100억 원 포함)의 예산이 투입된다.
하지만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것은 쉽지 않다. 하반기에 기초지자체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신청하면 문체부 심의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연말에 ‘예비문화도시’를 선정한다.
이 지역은 예비 사업을 1년간 추진한 뒤 연말에 2차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다.
2단계의 경쟁을 거쳐야 문화도시가 되는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규모가 큰 국비를 받을 기회가 적다 보니 이 공모사업은 매년 인기를 더한다.
2018년 말 1차 공모에 신청한 19개 도시 중 7곳이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돼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 공모에서는 신청 도시 25곳 중 5곳이 최종 선정돼 경쟁률은 5 대 1이었다. 예비문화도시 지정 경쟁만 따지더라도 1차와 2차 때 각각 10, 12개 도시가 예선 참가 자격을 얻었다.
3차 사업의 예비도시 지정 경쟁은 더 치열해 전국에서 41곳이 지원해 총 16개 도시가 중간 경쟁을 치르게 됐다. 공모에 도전하는 도시 수가 늘면서 예비 단계 경쟁률이 치솟는다.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4차 문화도시 공모가 마지막 지원 기회로 알려지면서 50~60곳의 도시가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주민 주도로 문화 부흥과 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지, 지원 이후 사업이 영속될 수 있는지 까다롭게 본다, 용역에 기대기보다 주민 참여를 키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홈페이지 관리자 기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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