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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의 바위글씨 순례-26> 출입자를 인정하는, 인암(印岩)

2021년 11월 14일(일) 18:44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배 용 호 - 前 봉화고 교장
물야면으로 들어서는 길은 키 큰 만석산(萬石山)과 천석산이 양쪽으로 막아서 있다.
그중 서편의 만석산 산록 아래 통행자를 검수하는 파수꾼처럼 서 있었던 바위의 생김새가 도장처럼 생겨 도장 인(印)자와 바위 암(岩)자를 붙여 도장바우[印岩]라고 불렀다.
산기슭에 기댄 바위인데 세로로 ‘인암(印岩)’이라는 두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 있었다.
도장(圖章)처럼 명확한 글씨체를 택했고, 뚜렷하고 깊게 파여 있어 천년은 끄떡없이 지낼 것만 같았는데, 도로확장공사 이후 도장바우는 조각조각으로 갈라져 길 반대편에 버려지는 운명이 되었고, 지금은 부서진 돌무더기 위에 위태하게 얹혀 있는 꼴이 되어 있다.
흔히 도장이라고 부르는 인장(印章)은 통치자가 ‘믿음’을 증명하는 표시물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고대국가의 제후가 정복한 영토를 분봉(分封)해나갈 때 중앙에서 새로 성씨를 하사하면서 청동인(靑銅印)을 주조해 내려준 것이 인장의 유래라고 한다. 그러니 인장은 신뢰의 징표인 동시에 권위의 상징이기도 하다.
왕실의 상징인 인장은 새(璽, 옥새)나 보(寶, 국보)라고 하며, 신하들은 감히 같은 이름을 쓸 수 없기에 그냥 인(印)이라고 했다.
그런 인장은 신표 즉, 증거로 삼기 위한 물건인데, 지장(指章)을 대신한다는 의미로서의 인장(印章), 도장(圖章)이라고 불러왔다.
따라서 인(印)은 행정의 신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개인에게 있어서도 인장(印章)은 인재(印材)에 따라 권위와 품격의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우리나라 도장의 최초는 단군 고사에 기록된 ‘천부인삼방(天符印三方)’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천부인은 환인이 천하를 다스리고 인간 세상을 구원코자 세상에 내려가는 환웅에게 건네준 것이며, 세 개의 천부인은 각각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의 표증으로 신령을 상징한다.
조선의 국왕이 사용하던 옥새는 거북이 모양이었고, 관행적으로 명나라로부터 하사받아 사용했다. 이는 조선이 중국의 속국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고종은 (옥새의) 거북이만 보면 신물 난다면서 이전의 옥새를 전부 폐지하고 용 문양으로 옥새를 새로 만들었다.
즉, 1897년 대한제국(大韓帝國)을 선포하고 난 뒤 스스로 황제(皇帝)에 등극했으므로 이에 따라 옥새도 격이 조정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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