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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합 인사탕평책 단행 해야

2011년 01월 26일(수) 13:49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인사를 제대로 해야 조직이 잘 굴러가고, 만 가지 일이 순리대로 잘 풀린다는 뜻이다.

조직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재적소에 적합한 인재가 배치되어야 한다. 이 말은 어떤 조직이든 인사가 잘못되면 조직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는 뜻이다.

모든 조직의 중심에 사람을 배치하여 중용하고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는 분열되고 쪼개져 버린 거대한 물줄기를 틀어잡아 대화합과 대통합을 위한 개혁의 리더쉽이 발휘되어 발전에서 뒤지고 낙후된 적소적기에 약진하는 리더쉽을 십분발휘 해야한다.

하지만 종전까지의 인사 패턴을 살펴보면 편협화, 폐쇄화와 학연, 지연, 혈연 등에 얽매여 시대적 역행과 파행의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과연 그 누가 단언 할 것인가.

아무리 인사는 오너의 고유권한이라 하지만 인사가 어느 특정지역, 특정학파, 특정인맥 등에 치중된다면 이는 분명 올바르고 공정한 인사라 할 수 없을 것이고 지역의 대 통합과 화합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폐습이 계속이어 진다면 그 리더는 십분 힘을 발휘하기 분명 힘들 것이다.

그 편협하고 편중된 리더쉽은 스스로의 손과 발을 묵어 조직이 후퇴하는 고립화된 리더쉽이 되기 십상이다.

중국 춘추 전국시대의 전략가 손자(孫子)는 5가지 인사발탁 세부항목을 기본으로 하는 인사 시스템을 갖고 있었다.

첫째는 실력이다. 이때 실력은 병법이나 줄줄 외는 머릿속의 지식이 아니라 현장을 읽어낼 줄 아는 안목이다. 둘째는 신념이다. 장군의 신념은 상생이다. 셋째는 인격이다. 인(仁)은 배려와 존중이다. 이것으로 병사들의 마음을 얻어내는 것이다. 넷째는 용기이다. 용기는 모든 것을 책임질 줄 아는 자세이다. 다섯째는 엄격함이다. 조직 시스템을 공평하게 운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리더의 엄격함이다.

이러한 기준들은 현재에도 공직자나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더불어 매우 유용한 기준이 되고 있다. 공무를 집행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사람들 중에도 이런 기준에 맞지 않다면 과감히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옛말에 가장 훌륭한 리더는 그들에게 그 존재 정도만 알려진 리더, 그 다음은 사람들이 가까이 하고 칭찬하는 리더, 그 다음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리더, 가장 좋지 못한 것은 사람들이 업신여기는 리더라는 말이 있다. 이제 어느 리더의 길을 걸을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세워야 할 때가 되었다.

조선 22대 정조임금은 ‘진보적 개혁을 꿈꾸면서 보수적 개혁을 추진’한 정치가였다. 정조 시대에 왕권을 강화하고 신권을 적절히 제어하는 것이 개혁추진을 용이하게 하는 길이었다면 정조의 ‘탕평’은 보수적 개혁의 성격을 가진다.

붕당의 폐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정조는 탕평을 통해서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는 개혁을 단행했던 것이다. 탕평이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을 크고 공평하게 쓰겠다는 통치관이다. 즉 ‘인사가 만사’라는 말의 어원이 되었고 제도 개혁에 인사정책이 중요하게 강조되는 개혁의 부분이다.

줄 곳 특정부서의 직원이라야 승진하는 폐습, 고참들이 위로 무수히 있음에도 직무대리발령의 수법을 이용해 최저 소요 연수도 채우지 않은 직원을 승진시키는 사례, 특정지역 고위 공무원 인맥을 통해 그 지역출신 직원을 줄 곳 승진 시키는 사례, 최고 고참을 한직으로 내몰거나 인사명부에서 하자가 없음에도 승진 서열 최하위로 밀어 버리면 인사부서 직원은 자연히 서열에서 앞서게 하는 사례, 여직원 승진 배제 사례, 특채로 임용되었어도 소위 잘 비비면 승진시켜주는 사례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편향적인 인사의 면면을 보아왔다.

또 인사철이 되면 누구는 누가 밀어 줬다. 누구의 편이기 때문에 됐다. 누구의 동창이기 때문에 됐다. 어떤 간부는 손바닥의 지문이 없어졌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있고, 한직이나 붙박이 공무원, 승진기회를 박탈당한 공무원들과 이들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인사철마다 손가락질과 악담을 서슴치 않기도 한다. 또 동료의 승진을 가로막기 위해 갖은 음해와 중상모략을 일삼기도 한다. 이 같은 인사의 폐쇄성을 적나라하게 봐왔다. 류효환 기자

봉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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