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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 비정규직 청소 아줌마들 그들의 인권은 어디에 있는가

2011년 03월 16일(수) 13:55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지난 겨울은 어느 해보다 봉화는 유달리 추웠다. 봉화군청에서 근무 하는 비정규직 아줌마들의 인권은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아도 찾아 불수가 없었다.

청사 밖 날씨는 영하 12도 청사안 온도 역시 영하를 가리고 있다. 오전 청소를 마친 청소 하는 아줌마들의 휴식시간은 화장실 옆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 종이 박스 한 장이 유일한 휴식 공간이고 집에서 가지고 온 차는 이미 식어 얼음물을 마시면서 갈증을 풀고 있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청소 아줌마들 그들 자신들은 공무원 그림자라고 말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일할 때 청소를 해도 안 되고 보여서도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일하때 청소를 하면 불쾌하다는 말을 하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군청 공무원들은 한두 시간 잔업을 하면 수당을 받으려고 일하다가 말고 수당 신청을 하는 데 비해 비정규직 아줌마들은 청사청소가 끝나도 각과에서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도 쓰레기가 나오면 남아서 청소를 계속한다. 추가로 지급 되는 수당은 없다 호화청사에 근무를 같이 하고 있지만 근무여건은 하늘과 땅차이다.

점심은 집에서 먹고 오후 청소가 시작되었지만 일부 공무원들이 퇴근을 하지 않고 저녁 식사 약속이 없는지 계속 근무를 하고 있어 청소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돌아올 시간인데 마음은 바쁘고 일은 끝나지 않아 속은 타들어가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워주지 않고 있다.

가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한 일이지만 이런 상황이 아이와 신랑에게 죄인이 되어 가고 있다. 그만 둘 수도 없는 상황 집으로 전화를 넣어 냉장고에 있는 반찬과 아침에 먹었던 국을 전자랜지에 데워 아빠식사를 차려달라고 부탁해 보지만 엄마는 언제와라는 질문에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아 조금 더 있어야겠다고 말해 보지만 가슴이 아프다.

이것저것 제외하면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가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쉽게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금 조금이라도 움직여 이 가난과 서러운 생활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영하의 날씨속에 찬물을 털어 걸레를 빨고 있다.

훗날 내 자식들도 이런 호화로운 청사에서 근무하길 바라면서...

이상기기자 <다음호 계속>

봉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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